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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

북리더스, 2012-05-02 19:20:13

조회 수
1495
isbn
9788954616126
저자
파울로 코엘료 저/오진영 역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1-09-23
정가
13,500
책소개
『연금술사』 『브리다』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2011년 신작

코엘료의 모든 것이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



“지금, 생의 새로운 순간이 시작됩니다”



브라질, 포르투갈, 헝가리, 터키, 아르헨티나 등 출간 첫날 베스트셀러 1위!

전세계 43개 국가 32개 언어 출간



『알레프』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지 20여 년이 훌쩍 넘은 파울로 코엘료의 세계를 아우르는 동시에, 자신의 근본으로 회귀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이다. 『알레프』는 코엘료의 고국인 브라질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헝가리, 터키,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20여 국에서 출간되어 출간 첫날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변함없이 ‘코엘료 신드롬’을 일으켰다. 『알레프』는 전세계 43개 국가 3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알레프’란 히브리어와 아랍어, 아람어의 첫 글자이자, 수학에서는 ‘모든 수를 포함하는 수’를 나타내는 말이다. 아르헨티나의 대문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알레프」라는 단편을 남겼는데,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알레프는 지름 2,3센티미터쯤 되는 작은 구슬로, 그 안에는 불가해한 우주가 담겨 있다. 말하자면 알레프는 무한한 우주가 수렴되는 동시에 끝없이 증식하는 한 지점, 즉 ‘신’에 다름 아닌 존재다. 파울로 코엘료는 이 알레프라는 개념을 빌려 우리 인간 존재가 살아가고 있는 ‘과거도 미래도 없는 영원한 현재’로서의 시간과, 우리가 우주와 교감하게 되는 특정 장소와 그 장소 안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이들이 일으키는 에너지를 이야기한다.



꿈을 좇아 떠나본 자만이 알 수 있다

매 순간이 새로운 시작이며, 영원한 현재라는 것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9288킬로미터.

두려움과 떨림을 내려놓고 다시 처음으로,

한 발 한 발 몸으로 새기며 나아간 가슴 뭉클한 여정……

‘영혼을 두드리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내밀한 고백이자, 우리 생의 등불이 되어줄 책



내가 이 여행을 떠난 것은 내 생에서 빠져 있던 단어 몇 개를 찾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만의 세계에서 다시 왕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양치기 산티아고가 그랬듯, 무언가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때로 멀리 떠나야 합니다. 보물이 존재함을, 그리고 우리 생이 기적임을 믿는 것이야말로 생을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파울로 코엘료



2006년 파울로 코엘료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 지 20년 만에 다시 순례길에 올랐다. 1986년에 떠난 ‘산티아고의 길’, 그후 삼 년 후에 떠난 ‘로마의 길’에 이어 세번째로 떠난 ‘성스러운 길’이었다. 그러나 이 여정은 20년이라는 세월을 자축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자신의 경력에서 정점에 올라 있는 한 작가가 스스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음을 깨닫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오른 ‘모험의 길’이었다.



코엘료 역시 두려움을 느꼈다. 안온한 일상에서 벗어나 무엇인지 모를, 그러나 꼭 되찾아야 할 무언가를 찾아 떠난다는 것. 그럼에도 그는 나아가야 했다. ‘불만스럽다는 마음이 떠나지 않는다면, 신께서 그 마음을 여기 남겨놓은 이유는 오직 한 가지다. 모든 것을 바꾸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그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에게는 풀어야 할 매듭이 있었다.



강권에 가까운 스승의 권유에 따라 코엘료는 무작정, 표지를 따라 길을 떠난다. 런던 북페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두루 거쳐, 오랜 꿈이었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긴 여정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힐랄이라는 스물한 살의 여자는, “당신을 위해 성스러운 불을 밝히러 왔어요”라는 다소 황당한 말을 하며 그와 함께 시베리아를 횡단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그녀는 예카테린부르크의 유명 음악학교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로, 코엘료의 첫 책을 읽고 어떤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와 함께하는 여행길은 순탄치 않다.



그리고 기차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특별한 장소, 즉 알레프를 통해 코엘료는 힐랄과 함께 5백 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그녀가 코엘료 자신이 과거에 거쳐왔던 많은 생들 중 한 생에서, 그가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었고 깊은 상처를 주었던 여자임을 알게 된다.



모스크바에서 예카테린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를 거쳐 마침내 종착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기까지, 코엘료는 힐랄과 여행을 함께 하면서 다시금 ‘자아의 신화’를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우주를 떠도는 영혼이고,

동시에 우리의 생을 살아가는 영혼이다”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한 우주 속을 여행하듯 각자의 생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가를 발견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 생의 이유라는 것. 파울로 코엘료는 자신이 설파하고 있는 이 메시지를 또다시 몸소 살아냄으로써 우리를 독려한다.



‘무언가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때로 멀리 떠나야 한다. 보물이 존재함을, 그리고 우리 생이 기적임을 믿는 것이야말로 생을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두려움과 떨림을 내려놓고 다시 처음으로, 9288킬로미터라는 경이로운 거리를 몸으로 새기며 나아간 이 여정이 끝날 때, 독자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겪는 시련들 안에 예기치 못한 많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시련의 순간에 서로 우정의 불을 밝혀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알레프』는 그런 것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어떤 책들은 읽어야 하지만, 『알레프』는 우리가 온몸으로 ‘살아야’ 하는 책이다.
목차
내 왕국의 왕
중국 대나무
이방인의 등불
찬바람이 불면
영혼을 나누다
9288
힐랄의 눈


이파티에프 하우스
알레프
꿈꾸는 이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빗속의 눈물처럼
시베리아의 시카고
화의 도
불의 고리
아무도 당신을 믿어주지 않을 때조차 믿으라
찻잎
다섯번? 여인
아드 엑스티르판다
움직이지 않고 힘을 무력화하기
황금빛 장미
바이칼의 독수리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
도시
전화통화
터키의 영혼
모스크바, 2006년 6월 1일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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