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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9788956991085
- 저자
- 오카다 다카시 저/정미애 역
- 출판사
- 브레인월드
- 출판일
- 2010-11-26
- 정가
- 12,000
- 책소개
-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은 일찍이, 사물을 창조하는 능력과 창조된 사물을 개조하는 능력을 인간 지능의 핵심으로 파악했다. 바야흐로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적 인간)’가 탄생한 순간이다. 하지만 최근 지성사는 이와는 다른 시각으로 인간 존재의 핵심을 조망한다. 즉, 관계를 만들고 지속하는 사회성을 인류 지성 발달의 밑거름으로 파악하고 있다. 호모 파베르에서 호모 소셜(Homo social, 사회적 인간)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뇌는 도구가 아니라 관계로 진화한다
오카다 다카시의 《소셜 브레인》은 이러한 흐름 속에 놓여있다. 일본의 유명 정신과 의사이자 사회신경과학계의 선도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뇌와 사회성의 관계에 집중한다. 아울러 사회적 학습과 행동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성’이야말로 인간 뇌 진화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그런 뇌를 소셜 브레인(social brain), 즉 ‘사회뇌’로 명명한다.
“영장류의 뇌는 무리의 크기에 비례한다. 사회집단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다루어야 하는 정보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하려면 구성원의 얼굴을 익히고, 서열을 기억하며, 집단 내 규칙을 배워야 한다. 사회적 관계가 복잡해질수록 정보를 능수능란하게 처리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도태압력이 생긴다. 이 같은 상황이 고도의 사회뇌를 형성했으며, 이 사회뇌가 인류의 지성을 변화시켰다는 것이 사회적 지성의 요지다.”
뇌와 사회성과의 관계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예컨대, 원숭이의 공격성을 자극하자 서열이 높은 원숭이는 공격성을 그대로 드러냈지만, 서열이 낮은 원숭이는 오히려 복종적인 성향을 보였다. 여행 중 무리에서 자연스럽게 리더가 된 한 남자의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의 일종) 수치를 측정했더니 다른 여행자들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여행이 끝난 후 그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뇌는 사회적 환경에 따라 수시로 움직이고 변화한다. 우리 뇌 어딘가에 ‘사회’라는 피질이 강하게 새겨 있는 것이다.
뇌와 사회성에 관한 이 같은 접근은 기존의 지성사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지적 능력에 비해 열등하다고 여겼던 사회적 능력을 지성의 근원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지식과 기술만 중요시하던 기존 가치관을 원점부터 재검토하도록 만들었다. ‘소통’ ‘공감’ 등 과학적으로 객관화 할 수 없는 감성적인 부분들이 지성의 영역으로 스며들기 시작했다.
‘친구’가 많을수록 외로운 소셜 네트워크의 역설
그렇다면 왜 지금, 여기에서 사회뇌가 이야기되어야만 하는가. 오카다 다카시는 오늘날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들 즉, 학교나 직장 내의 ‘왕따’, 아동 학대, 은둔형 외톨이, 사이코패스, 반윤리적 범죄 같은 문제들이 인간의 사회성 쇠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개인, 개성, 자아만을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가 인간의 사회성을 후퇴시켰으며, 이로 인해 타인의 감정,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급격히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정보화 된 사회는 테크놀로지로 이런 허점을 극복하려 한다. 오늘날 소통의 총아로 각광받는 ‘소셜 네트워크’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에 대해 저자는 회의적이다. 사람들은 매일 더 많은 ‘친구’를 찾고 ‘팔로잉’을 반복하지만 그 속에서 진정한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이뤄지는 “피상적인 소통”은 바닷물처럼 관계에 대한 갈증만 더할 뿐,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더욱이 우리의 뇌는 이러한 가상의 관계 안에서 혼란을 겪는다.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의 관계를 전제로 진화한 뇌는 정보화 또는 기호화된 ‘얼굴’과 마주하는 새로운 상황에서 종종 착각에 빠진다. 기존의 뇌를 새로운 상황에 그대로 적용 시키면 실제 인간과 마주한다고 굳게 믿음으로써 흡사 인간을 대하듯 행동하려는 착각이 일어난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그 반대편에서는 정보화된 인간을 물건으로 조작하고 이용할 위험 또한 있다.
“타인과 그 관계성이 텍스트나 데이터로 바뀌면서 대인 관계와 사회적 관계는 말재주나 문맥의 문제로 바뀐다. 여기서는 지적 도구적 조작만으로 대응하는 게 가능하며 친밀함이나 배려를 가장하는 것조차 손쉽다. 마음과 공감까지도 상대를 조작하기 위한 도구의 성격을 띤다. 사회적 관계를 위장하는 행위는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당신의 인생 파트너 OO’ ‘당신을 위한 기업 OO’ 같은 기업 광고 문구들이 그렇다.”
사회뇌로 인간성을 회복하라!
사회뇌가 쇠퇴함에 따라 사람들 간의 관계는 단절되고, 소통은 불가해진다. 결국 남겨진 것은 고립되고 파편화된 개인이며, 기업, 자본, 권력은 이러한 개인을 조작하고 도구화하려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단단한 자아와 개인에 대한 지향이 오히려 그 반대의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사회성은 어떻게 해야 회복되는가. 저자는 특별한 방법을 주문하지 않는다. 다만 주변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관심을 갖는 것, 이것이 바로 소셜브레인의 핵심이다.
“사회뇌를 단련하려면 도구도 돈도 필요 없다. 당신 가까이에 있는 사람과 눈을 맞추고 웃는 얼굴로 마주하기만 해도 당신의 사회뇌는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좀 더 소중히 여기기만 해도 사회뇌는 살아난다. 그것은 당신 자신을 또 이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한 걸음일 수 있다.”
출간되자마자 일본 학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사회적 지성’ 논쟁에 불을 댕긴《소셜 브레인》은 뇌과학을 바탕으로 사회학, 철학, 생물학을 종횡무진 한다. 흥미진진한 실화와 연구 사례, 이를 근간으로 한 깊이 있는 분석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옆 자리 동료와 관계 맺는 법’ 따위의 사사로운 일들이 인류의 존속이라는 거시적 문제에 가 닿아 있음을 발견한다. 나아가 소통과 공감이 인간의 본능이자 성장점임을 일깨운다. - 목차
-
머리말 | 뇌에 새겨진 ‘사회’라는 피질
1장 인간, 원초적 뇌를 원하다
자아의 생성
거꾸로 가는 시대의 시계바늘
마음은 프로그램할 수 없다
뱀도 두려워 않는 뇌
반쪽짜리 도구적 지성
사회뇌는 어디에 있을까
관통당한 뇌
인격의 파괴
미숙한 사회뇌
뇌는 마음을 안다
뇌 속에 ‘내’가 있다
존재냐 소유냐
뇌는 공감한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자기애와 분노
남을 의식하는 뇌
시험대에 오른 사회뇌
2장 뇌, 관계를 시작하
다
거리두기와 생존
사회성의 기본 거리 두기와 털 고르기
적과 아군을 구분하다
뇌의 친절도 테스트
말을 무서워한 꼬마
무의식의 정체
무서움을 모르는 무서움
예쁜 얼굴에 반응하는 뇌
무의식은 본심이다
무의식을 지배하는 편견
얼굴은 사회적 단서
혐오감은 맛이다
3장 사회, 고통을 느끼다
애착과 고통
합리적 의사결정은 몸이 한다
웃는 얼굴은 전염된다
말보다 몸이 중요하다
마음에 뚫린 구멍의 정체
무관심과 발달 장애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유
내 새끼가 예쁘다
사회성 호르몬
기계에게 따돌림당해도 괴롭다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마음의 보안 시스템
삼자 관계를 못 다루는 현대인
4장 마음, 타인을 공감하다
마음이론과 공감
서로 사랑하는 원과 삼각형
가위바위보 게임과 뇌
마음을 헤아리는 법
왠지 딴사람 같아
행동으로 판단하는 뇌
도스토예프스키와 사회뇌
속마음을 꿰뚫는 힘
거짓말도 능력이다
진실과 거짓 사이
협력이 주는 뇌의 쾌감
5장 행동, 관계를 넓히다
실행기능과 사회성
능력에 비해 실행력이 떨어지는 이유
이성과 감정의 구분
덜렁대는 예술가들
워킹메모리와 자기 관리
알아도 그만둘 수 없다
다 잘하는 뇌
계획대로 안 된다
낙오자 헤르만 헤세
6장 이성, 나를 제어하다
보상계와 정동제어
유혹과 욕망 앞에서 몸부림치다
마음의 브레이크
두 종류의 나쁜 짓
마음의 보상 도파민
모성은 학습이다
배 부르면 가치가 떨어진다
무기력한 세 가지 이유
도박 중독과 전전두엽
화내면 손해다
정동을 제어하라
좋은 부모 나쁜 부모
뜨거운 불도 시원하다
제임스 딘의 인격장애
7장 소셜브레인, 기로에 서다
마키아벨리적 지성 vs 비고츠키적 지성
사회 환경이 뇌를 변화시킨다
좋은 환경과 나쁜 환경
사회는 왜 불평등한가
여자 친구가 생기는 약
청춘의 방황은 원숭이부터
살육 파티와 전쟁
위험한 사회뇌
거꾸로 흐르는 진화
유사 공포 체험
타인이라는 물건
마키아벨리적 지성의 함정
파국의 시대와 사회뇌
옮긴이의 말
‘인간다움’이라는 길을 잃은 사회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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