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북리더스 고객사에서 이용하고 계신 도서리스트 입니다.

가끔은 제정신: 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

북리더스, 2012-05-03 20:18:05

조회 수
1954
isbn
9788965700616
저자
허태균 저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2-02-10
정가
14,000
책소개
“착각하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당신과 우리, 한국사회에 바친다!”
“당신은 평균 이상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이 질문에 과연 뭐라고 답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남들보다 머리도 좋고 심성도 착하다고, 즉 ‘평균 이상’이라고 답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두가 평균 이상이라면 대체 평균 아래에는 누가 존재할까? 혹시 우리 모두 ‘내가 평균보다 낫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왜 다들 나만 보는 거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을 주목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당신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착각’에 빠진다. 샤워 후 거울을 보며 “아직 괜찮은데”라며 착각하는 남자들, 마음이 약해서 부하직원에게 쓴소리 한 번 제대로 못 한다고 착각하는 상사들, 옷장 가득한 옷을 보면서 도무지 입을 옷이 없다고 1년 내내 착각하는 여자들, “내가 착각한다고? 그럴 리 없어!”라고 착각하는 당신까지… 알고 보면 인간이야말로 착각에 살고 착각에 죽는 ‘착각하는’ 동물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인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는 ‘착각’은 인간이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인간은 애초부터 착각할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라고 말한다.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있다는 착각,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 그 사람과 친하다는 착각, 우리는 하나라는 착각, 나는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는 착각, 내가 나서야 일이 된다는 착각, 그리고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 세상에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착각하고 있는 수많은 착각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언제 착각에 빠지는지, 당신 앞의 그 사람은 왜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착각을 하는지, 나아가 착각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착각의 실체’를 아찔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밝힌다.

“착각하라, 착각하라! 착각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착각은 자유다, 그래서 행복하다! 착각을 즐겨라, 그래야 더 행복하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과 심리학적 원리를 토대로 ‘착각의 메커니즘’을 유쾌하게, 명쾌하게, 해학적으로 때로는 뜨끔하게 그려낸다. 의사결정과 선택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번번이 빠지는 착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왜 빠지는지, 착각의 폐단과 효용(?)을 풍부한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해간다. 그리고 기왕에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행복한 착각’에 빠지는 길도 친절히 소개한다.


왜 ‘선수’들은 쓸데없이 장미꽃을 선물하는지, 어째서 수험생 어머니들은 백일 동안 소용도 없는 새벽기도에 돌입하는지, 남편이 사고를 칠수록 아내의 ‘미운 정’이 더 강력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고래가 춤을 추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재판 결과는 왜 그렇게 실망스러울 때가 많으며, 왜 우리나라 정치판은 항상 ‘그 모양’인지… 때로는 ‘콩깍지’로, 때로는 우울증을 막아주는 강력한 ‘모르핀’으로, 때로는 ‘독선과 편견’으로 개인과 사회에 기능하는 착각의 천태만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착각이 피해갈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이라면,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인가!’ 이렇게 쉽사리 푸념하지는 말자. 저자는 똑같은 착각을 하더라도, 자신이 착각하는지를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은 다르다고 말한다. 자신이 착각할 수 있다는 진실만 인정한다면 자신과 다른 주장이나 의견에 대해 무조건 비판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착각의 늪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에 좌절하기 전에 ‘나는 어떠한가?’를 곰곰이 되새겨본다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기통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각종 현상을 분석하는 독특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추천사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한동안 유행했던 노래가사처럼 나이가 들수록 내 자신의 기억과 판단에 대해 자신이 없어진다. 온통 편견과 아집투성이라는 자각이 들 때마다 참 괴롭다. 그런데 허태균 교수의 책은 그게 정상이라고 위로한다. 인간은 원래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하고, 우기고, 착각하는 존재라는 거다. 자신의 오류를 언제든 인정할 수 있는 지혜의 넉넉함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참 기분 좋게 읽었다. 또한 무릎을 치게 하는 통찰도 있다. 최근 내가 읽은 심리학자의 책 중 최고다!
―김정운 명지대학교 교수,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저자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네가 뭔가 착각하고 있어”다. 이 책 《가끔은 제정신》에서 허태균 교수는 우리 모두에게 바로 그 말을 하고 있다. 기분 좋을 리 없다. 그러나 이 책이 결코 기분 나쁘지 않은 이유는 ‘나도 착각하고 있다’는 저자의 솔직한 고백 때문이다. 인간의 착각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함께 저자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문체가 어우러져, 이 책은 사람에 관한 진지한 성찰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MUST’가 되었다.
― 최인철 서울대학교 교수,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저자

트렌드 및 소비자를 분석하면서, 소비자가 원한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바라는 것은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을 종종 발견한다. 왜 인간이란 존재는 자신이 원하는 것조차 착각할까? 왜 나중에서야 깨닫고 후회를 거듭할까? 그런 의문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착각과 후회를 반복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기왕에 빠질 착각, 좀 더 ‘행복한 착각’에 빠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기업이나 조직의 리더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본인의 판단에 대해 엄청나게 자신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믿음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 리더도 사람이고, 사람이면 누구나 착각과 오류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그러므로 나는 특히 리더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 속에 우리 삶과 사회, 비즈니스에 스며든 착각의 천태만상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심리학적 통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목차
프롤로그 | 나도 믿기에 이 책을 씁니다

1장. 착각의 진실, 내게만 그럴듯하다
지동설과 천동설,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확신
관심과 두려움, 마음을 읽는 자신만의 독심술
최수종과 심형래, 믿고 싶은 대로 믿을 수 있는 축복
합격엿과 헛짓, 기도가 통하면 부정입학이다


쥐와 부적, 한번 생긴 믿음이 깨지기는 무지하게 어렵다
이태원과 의뢰인, 법이 정의사회를 구현해주기 어려운 이유
양심 있는 일본인과 용감한 한국인, 혼자 간첩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 나만 안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2장. 착각의 효용, 나를 지키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사랑과 중독, 당신은 무엇에 몰두하는가
복권과 벼락, 복권은 당첨되기 전이 더 행복하다
엄친아와 우리반 꼴등, 초년 출세의 내리막길은 너무 길다
닮은 아빠와 안 닮은 누구, 착각을 꼭 공유해야 하는 이유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영원한 동지나 적은 없다
무조건적 사랑과 영구차, 통제감을 잃으면 무기력이 찾아온다
월드컵 4강과 세계랭킹 29위, 우리는 편파방송을 원한다
그래서 / 착각해서 행복하다

3장. 착각의 속도, 깨달음보다 언제나 빠르다
송곳니와 스티브 잡스, 모난 돌은 그대로 둬야 한다
중국김치와 스마트폰,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위험해진다
정치인과 장학퀴즈, 그들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다
히딩크와 차두리, 그럴 줄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스님과 장애, 리더는 항상 사람 보는 눈이 있다?
돌고래와 주술, 춤추는 고래는 배가 고팠을 뿐이다
소설과 자백, 기억해내는 것은 소설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4장. 착각의 활용, 콩깍지를 씌워라
단점을 보여줘라, 아주 조금씩
그래서 / 항상 솔직해라, 단지 좀 더 체계적으로
가장 쓸데없는 것을 선물하라
그래서 / ‘마음’을 표현해라
서로에게 예방주사를 놓자
그래서 / ‘변화’를 대비하라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해라
그래서 /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알고 보면 누구나 ‘쉬운’ 사람이다
그래서 / 주변에 반응하라

5장. 착각의 예방, 방법은 하나뿐이다.
뭘 알아야 막아볼 것 아닌가
신중하고 싶다면 가끔은 확 질러라
모두를 이해하면 배신자가 된다
그래서 / 그냥 한번 들어보자

에필로그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미주

9788965700616.jpg  

0 댓글

목록

Page 2 / 2
Status 섬네일 제목
  섬네일

일침: 달아난 마음을 되돌리는 고전의 바늘 끝

| 인문
  섬네일

어떻게 살 것인가

| 인문
  섬네일

사단칠정 자세히 읽기: 선한 정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인문
  섬네일

최시형의 철학: 표현과 개벽

| 인문
  섬네일

소셜 브레인: 현대인의 사회적 자폐를 해부한다 뇌로 푸는 소통과 공감의 비밀

| 인문
  섬네일

가끔은 제정신: 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

| 인문
  섬네일

국가란 무엇인가

| 인문
  섬네일

한글의 탄생: 문자라는 기적

| 인문
  섬네일

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

| 인문
  섬네일

행복의 공식: 인생을 변화시키는 긍정의 심리학

| 인문
  섬네일

의식 혁명: 힘과 위력, 인간 행동의 숨은 결정자

| 인문
  섬네일

중용, 인간의 맛

| 인문
  섬네일

한권으로 정리한 이야기 인도신화

| 인문
  섬네일

정의란 무엇인가

| 인문

Board Links

Page Navigation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38 애비뉴 2078호 / TEL : 031-919-8110, 070-7562-8670 / E-mail : bookrds@bookrds.com
북리더스. 사업자등록번호 : 128-92-95440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1-경기고양-2037호 / 개인정보책임자 : 정덕규
Copyright ⓒ 2011 bookrds.com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