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북리더스 고객사에서 이용하고 계신 도서리스트 입니다.
isbn
9788958830757
저자
미우라 아쓰시,요미우리광고회사 공저/이선희 역
출판사
바움
출판일
2009-09-30
정가
12,000
책소개
상류와 하류, 당신은 과연 어느 쪽인가?

언제부턴가 골드미스, 알파걸, 하나코상 등의 신조어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골드미스, 미국에서는 알파걸, 일본에서는 하나코상! 모두 사회적·경제적으로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개발이나 자기 투자의 욕구가 강한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결혼이 점차 늦어지면서 골드미스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예전 같으면 흔히 30~40대의 미혼여성을 노처녀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마케팅 회사들이 그들을 재력을 뜻하는 골드와 미혼을 뜻하는 미스를 합쳐 '골드미스'로 칭하면서(골드미스를 굳이 미혼으로만 한정짓는 건 아니다) 사회적·경제적 주도층으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에는 대다수 언론매체의 동조도 무시할 수는 없다. 오죽하면 골드미스의 출현을 사회적 현상으로 부추기기에 급급할 정도였으니. 따지고 보면 골드미스라는 신조어는 대기업체와 언론매체들이 여성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교묘한 신조어일지 모른다.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솔직히 골드미스란 자신들이 이뤄야 할 하나의 선망의 대상이자, 상류 계층으로의 진입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비약된 감 또한 없지 않다.

사실 30여 년 전만 해도 여성들의 사정은 지금과 크게 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회사에 들어갔고, 얼마간 직장생활을 하다 으레 적당한 때에 결혼하여 전업주부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 반면 경제 사정이나 가치관이 많이 바뀐 요즈음, 30세 전에 결혼하는 여성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 30세 여성 중 미혼과 기혼의 비율은 반반 정도이고, 결혼을 해도 아이가 없거나 맞벌이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도 그럴 것이 30여 년 전에 비해 여성들의 삶 자체가 그만큼 다양해진 것(?)이다. 이제 웬만한 여성들도 직장에서 안정된 지위를 누리며 정규직 사원으로 일하는가 하면, 혹 그렇지 않으면 비정규직 사원이나 프리터(free와 arbeiter의 합성어)로 일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에 비해 여성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그만큼 높아진 것도 아니다. 차라리 계층간 격차가 더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 연유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이 책『나는 상류인가 하류인가』가 그것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준다.

우선 『나는 상류인가 하류인가』는 일본 여성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계층화 의식과 계층의 생활 실태를 분석하고 정리한 책이다. 여성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경제적 계층은 어디에 속하는지, 또 자신이 생각한 경제적 계층 구분에 따라 사회적·경제적 가치관 및 생활 형태가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솔직히 여성들의 삶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경제 사정과 고용사정, 부모와 남편의 소득, 직업, 학력 등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노력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있긴 하다. 문제는 그 노력 여부마저도 자신과 부모의 소득, 직업, 학력에 따라 어느 정도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곧 계층이 높은 여성은 그만큼 의욕적으로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하는가 하면, 계층이 낮은 여성은 그 반대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성들의 계층화 의식과 생활 실태는 궁극적으로 ‘돈’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보인다.

이 책의 저자 미우라 아쓰시는 경제 계층의 구분을 통해 사회를 바라본 『하류사회』를 출간한 바 있다. 『하류사회』에서 그는 일본 중산층의 몰락, 하류층의 생활태도 및 정신구조 분석, 그리고 그 대책을 다룬다. 그러면서 상중하 계층의 구분이 철저히 ‘돈’에 의한 것임을 드러내 보인다. 엄격히 말해 『나는 상류인가 하류인가』도 바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결국 저자에 따르면 현대 여성들의 삶이 다양해진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돈이 최고’라는 가치를 조장하는 경쟁적 삶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이런 현실을 제대로 자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현실 속에서 여성의 분열이 더욱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시점에서 저자는 상류도 하류도 아닌 중류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한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한국 사회 역시 8, 90년대 고도의 경제 성장기를 거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일본 사회가 겪고 있는 사정과 그리 다르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 여성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분석 정리한 이 책은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계층화 의식과 계층 생활 실태가 우리 사회에 몰고 오는 새로운 지형을 읽는 데 큰 도움이 줄 것이다.

참고적으로 이 책에는 현대 여성의 7가지 타입에 대한 내용도 함께 실려 있다. 이른바 여성들이 상류, 중류, 하류라는 경제적 계층으로 나뉘는 것 외에도, 인생쾌락파·완전공주파·여성추구파·인텔리자아실현파·평범안정파·건실착실파·탈력제멋대로파로 나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현대 여성의 7가지 타입이 경제적 계층 구분과 상관없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광고회사의 마케팅적 분류에 불과하다고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성들 스스로도 생각지 못하고 있던 자신을 새롭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꼼꼼히 일독해볼 필요가 있다
목차
제1부 상류? 하류? 아니면 중류?

프롤로그
A, 31세, 파견사원, 미혼 / B, 30세, 정사원, 기혼 / 여성의 삶이 다양해지고 격차가 커지고 있다

제1장 가장 중요한 것은 돈과 일!
여성의 46%는 하류다! / 소득이 같아도 상류와 하류로 나누어진다 / 의욕 있는 상류와 의욕 없는 하류 / 소득, 학력, 직업! 3박자를 모두 갖추면 56%가 상류 / 연봉 4,000만 원이면 상류가 되기 쉽다 / ‘미혼에 저소득’보다 ‘기혼에 무소득’ 쪽이 중류 / 패러사이트 미시즈의 시대 / 부부만 사는 사람 중에 상류가 많다 / 대학졸업이면 30%가 상류 / 중학교 입시를 치른 여성들이 상류다 / 남편과 아버지의 학력도 영향을 미친다 / 프리터는 60%가 하류다 / 취미로 일하는 주부 중에 상류가 많다 / 파견사원과 종합직은 계층의식이 낮다? / ‘여사원은 꽃’이란 말은 이미 사라졌다 / 파견사원은 사랑이 싹트기 힘들다 / 미혼에 파견사원은 안정감이 없다 / 파견사원은 결혼하면 단숨에 계층의식이 높아진다 / 미혼정규사원보다 기혼파견사원이 더 상류다 / 30세 미만의 파견사원에게는 희망이 없다 / 33세가 지나면 편해진다? / 취직빙하기 세대의 불운 / 패러사이트 미시즈 중에는 상류가 많다 / 28~32세, 부부합산소득 1억 원 이상이 23%

제2장 결혼의 조건
전문학교 졸업생은 결혼하기 힘들다? / 대졸 여성은 남편의 학력도 높다 / 남편의 수입은 6,000만 원 이상이 이상적이다 / 여성의 결혼 전 소득이 높으면 남편의 연수입도 높다 / 부부합산소득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 결혼에는 외모가 90%? / 상류 여성은 일에도 의욕적이다 / 파견사원은 과연 제멋대로인가? / 미혼파견사원은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진다 / 미인과 외모의 자신감은 별개의 문제 / 상류와 하류의 차이는 쑥스러움의 차이? / 옛날 같으면 중매결혼을 했을 타입 / 의욕과 소망은 다르다 / 하류 여성은 깨끗함을 좋아하지 않는다 / 30세 미혼여성은 여성이라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지 않는다 / 30세까지 결혼하는 사람은 평범한 여성이다

제3장 상류의 소비, 하류의 소비
상류는 고품질, 하류는 즐거움 / 쇼핑의 중심은 상류 여성이다 / 연간 옷구입비, 50만 원 미만이 40% / 칼럼 아파트를 구입하는 여성 / 파르코보다 루미네 / 인테리어 붐은 28~32세의 상류가 이끈다 / 하류여성은 문화를 좋아하는 오타쿠 / 취미에서 자기 자리를 찾는 미혼파견사원 / 미혼파견여성은 집에서 혼자 엔야의 음악을 듣는다 / 패러사이트 싱글 여성은 속옷을 빨지 않는다 / 하류 여성은 먹는 것을 귀찮아한다 / 편의점의 인기는 왜 떨어졌는가? / 홈파티는 상류의 증거 / 상류는 『Oggi』 『CLASSY.』, 하류는 다카라지마 계 잡지. / 정규사원과 파견사원은 읽는 잡지가 다르다 / 공주님 사장과 악녀 창업가 시대 / 게이오대학, CanCam, 종합직 / 아에라 여성은 실제로 존재한다 / 닛케이비즈니스 여성

제2부 현대 여성의 7가지 타입

인생쾌락파
키워드는 ‘나다움’ / 애인소유율은 전 타입 중 최고! / 쇼핑을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는다 / 브랜드에는 관심 없다! 적당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산다 / 컴퓨터를 이용해서 정보를 내보낸다

완전공주파
확실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보수적 여성 / 개성보다 체면에 신경 쓴다 / 결혼 상대에게 많은 것을 바란다 / 일에도 생활에도 진지하다 / 브랜드는 좋아하지만 최첨단은 선택하지 않는다 / 카르티에, 티파니 등 옷 이외에서도 브랜드를 좋아한다

여성추구파
외모에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 패션에 투자하는 금액은 전 타입 중 넘버원! / 개성과 새로움에 강하게 끌린다 / 역시 먹는 것도 좋아한다! / 결혼상대의 조건도 역시 외모?! / 인생을 즐기는 그녀들의 유일한 고민은……?

인텔리자아실현파
사회적 관심이 높은 여성들 / 평범한 것은 싫다. 사람들과 같이 행동하는 것도 싫다 / 인텔리자아실현파는 가정환경으로 만들어진다? / 남편과 아이에게도 당연히 지성을 요구한다 / 가정보다 일에 집착한다 / 디자인이나 창조성을 좋아한다 / 독특한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

평범안정파
착하고 건강한 사람과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 / 소박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서 / 소박한 행복 옆에는 혹독한 현실이…… / 남편의 수입까지 적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 평일은 1,000원 상점, 주말은 자스코에서 쇼핑? / 숨이 막히는 평범안정파

건실착실파
상품을 선택할 때는 즐거움보다 실용성 / 실용적인 제품을 더 저렴하게! / 일반 상점보다 통신판매를 좋아한다 /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어도 불만이 없다 / 얼마 되지 않는 월급을 착실히 모아서 미래에 대비한다 /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타일을 관철할 수 있다

탈력제멋대로파
일은 싫다. 취미도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것 / 그녀들이 열중하는 것은? / 돈키호?와 1,000원 상점을 좋아한다 / 탈력제멋대로파의 키워드는 ‘즐긴다’인가? / 화려한 상점에는 좀처럼 가지 않는다 / 이대로 계속 편하게 살고 싶다 / 의외로 즐겁게 생활한다?

인생쾌락파의 발언록 / 완전공주파의 발언록 / 여성추구파의 발언록 / 인텔리자아실현파의 발언록 / 평범안정파의
발언록 / 건실착실파의 발언록 / 탈력제멋대로파의 발언록

후기를 대신하여 / 옮긴이의 말

9788958830757.jpg

0 댓글

목록

Page 1 / 1
Status 섬네일 제목
  섬네일

굿바이 회의 울렁증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이기는 심리게임: 인간관계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 법!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콰이어트: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긍정 에니어그램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보틀넥: 구글처럼 일하는 사고의 프레임웍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발상의 전환으로 살아남기: 성공하는 사람은 남이 하지 않는 발상을 한다!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나는 상류인가 하류인가?: 현대 여성들의 계층의식과 생활 실태 들여다보기!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YES MAKER 예스 메이커: 설득의 달인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연애부터 결혼까지 남녀관계 리셋 솔루션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텔링 라이즈: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안철수의 말 한마디가 김제동을 웃게 한다: 13인의 멘토, 우리 시대 공감 소통법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역량면접: 파워를 키워라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면접의 이론과 실제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상식사전: 낮은 스펙도 백전백승, 똑같은 말도 이렇게 쓰면 합격한다!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스눕: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3초간: 눈 깜짝할 사이에 분노와 짜증을 잠재우는 감정조절의 원리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30일 완성 목소리 트레이닝: 아나운서 우지은의 호감형 목소리 만들기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마음을 사로잡는 파워스피치

| 기타(자기계발)
  섬네일

행복 세일즈

| 기타(자기계발)

Board Links

Page Navigation

  • 1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38 애비뉴 2078호 / TEL : 031-919-8110, 070-7562-8670 / E-mail : bookrds@bookrds.com
북리더스. 사업자등록번호 : 128-92-95440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1-경기고양-2037호 / 개인정보책임자 : 정덕규
Copyright ⓒ 2011 bookrds.com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