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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북리더스, 2012-04-30 17:55:21

조회 수
1468
isbn
9788991239685
저자
넬레 노이하우스 저
출판사
북로드
출판일
2011-02-11
정가
13,800
책소개
출간 즉시 33만 부 판매! 32주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No. 1 기록!
미스터리 종주국 독일을 열광시킨 바로 그 소설이 이제 당신을 찾아간다

차가운 비밀이 내리던 날, 눈꽃처럼 아름다운 소녀가 실종된다

2010년 독일을 뜨겁게 달구며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를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킨 화제의 미스터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북로드에서 출간되었다. 작가가 자신이 사는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쓴 이 작품은 인간미 넘치는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감성으로 곧장 사건의 핵심을 파고드는 당찬 여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시종일관 독자로 하여금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경계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만들 정도로 밀도가 높은 수작이다.
이야기는 여자친구들을 죽였다는 죄명으로 10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주인공 토비아스가 출소하면서 시작된다.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전히 정황증거만으로 수사가 이루어진 데다 당사자인 토비아스조차 사건 당일의 기억이 마치 블랙홀처럼 텅 비어 있어 자신이 정말 살인을 했는지, 아니면 억울한 누명을 썼는지조차 알 수 없어 괴롭기만 하다. 게다가 잘나가는 레스토랑 사장이었던 아버지는 쓰레기장 같은 집에서 유령처럼 생활하고 있고, 동네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그들 부자를 끊임없이 공격해온다. 이렇게 지옥과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에게 있어 진실을 꿰뚫어볼 줄 아는 곧은 소녀 아멜리는 한 줄기 희망과도 같다.
마을 사람들이 술, 권력욕, 돈, 병적인 질투심, 증오, 복수심 등 저마다의 이유로 진실을 외면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홀로 11년 전 사건을 파헤치던 아멜리가 실종된다. 끊임없이 차가운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11월의 분지 마을을 종횡무진하면서 피아, 보덴슈타인 형사는 조금씩 사건의 진실에 다가선다.
인간 내면의 감출 수 없는 추악한 본성을 파헤친 이 작품은 오직 트릭에만 매달리는 기존 미스터리와는 한 획을 그으며, 독자들에게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다는 그 흔한 말의 참뜻을 진정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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